홍장원 국정원 1차장의 주장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국회 정보위원회에 출석해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 지시와 관련한 내용을 보고)
-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직후 홍 차장에게 전화를 걸어 "이번 기회에 싹 다 잡아들여 정리하라"고 지시했다.
- 윤 대통령은 "국정원에도 대공수사권을 줄 테니 우선 방첩사령부를 도와서 지원하라. 자금이면 자금, 인력이면 인력 무조건 도우라"고 말했다.
- 홍 차장은 이후 여인형 방첩사령관에게 윤 대통령의 지시 사항을 전달했고,
여 사령관은 체포 대상자 명단을 불러주며 검거를 위한 위치 추적을 요청했다.
- 체포 대상자 명단에는 우원식 국회의장,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박찬대 원내대표, 김민석 수석최고위원, 정청래 법제사법위원장,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유튜버 김어준씨, 김명수 전 대법원장, 권순일 전 대법관 등이 포함되었다.
- 홍 차장은 이런 지시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고, 국정원 주요 간부 회의도 별다른 결론 없이 끝났다고 한다.
- 홍 차장은 "국정원에 그런 일을 할 수 있는 조직과 인력도 없고 지시를 이행할 수단도 없다"고 밝혔고 "이행하지 않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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