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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기업

한미약품 악재공시 어떻게 알았을까, 판매허가유지발표, 임상시험 계약금

by 사랑가속도 2016. 10. 6.

한미약품 악재공시 어떻게 알았을까, 판매허가유지발표, 임상시험 계약금



1. 2016. 9. 30 9:30 

그렇다면 공매도 세력들은 "베링거인겔하임의 계약 취소 공시"가 날 것을 어떻게 안 것일까?


한미약품 내부에서도  SNS를 통해서 나돌았다고 뉴스는 발표했다.

사실 작년 '올무티닙' 임상시험 중에 부작용 사례가 나타났을 때도 한미약품 측에서는

전세계 임상시험 중인 연구자들에게 서한으로 이 사실을 공유한 바가 있다고 한다.

그러므로 알만한 사람은 다 이 약의 부작용에 대해 알고 있었던 것이고

공시가 언제 뜰 것인지만 모르고 있었다는 이야기가 된다.


한미약품이 비난을 받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i. 악재공시가 있고 호재공시가 있는데 호재공시 후 얼마 안 있다가 바로 '계약 취소 공시'를 낸 것이 문제가 된다.

ii. 그리고 공매도 세력은 어떻게 악재공시가 날 것을 알고 작업을 한 것이냐가 문제이다.


2. 2016. 10. 5 

식약청은 한미약품 폐암신약 '올리타정 (올무티닙 Olmutinib)'의 판매허가를 유지해준다.


치료제가 없는 말기암 환자에게는 위험성보다는 유익성이 높다는 이유에서이다.

제한 사용에 한하여 허가를 유지한다는 것이다.

'중증피부이상반응' 생길 수 있음을 자세히 설명하고 동의를 받는 조건하에서이다.


여기서 중증피부이상반응이란 피부가 썩어들어가는 '피부괴사'를 말한다.

올리타정은 폐암만을 추적해서 치료하는 약인데 이러한 부작용이 있는 것이다.


결국은 이러한 끔찍한 부작용이 있음에도 현재로써는 말기 폐암에 약이 없기 때문에

이 약밖에는 의지할 대가 없다는 이야기인 것이다.


3. 그런데 이번에 베링거인겔하임 측에서 지불한 계약금은 돌려주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즉 한미약품에서는 이 돈으로 임상시험을 한 것이니 큰 손실을 본 것은 아니다.


결국 손해를 본 것은 주가와 투자자들이다.


-2015. 7. 28 공시중 -

계약금은 50,000,000달러, 단계별 마일스톤 680,000,000달러


이 계약으로 한미약품에 건너간 돈은 총 65,000,000달러

이 돈은 반환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722억이 넘는 돈이다. 임상시험을 대행하는 것으로 큰 손해는 아닌 듯(개인 의견)


제약사가 신약 개발에 성공해 시판까지 갈 확률은 9.6%라고 한다.

도박 중에서도 확률이 낮은 도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