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kTok goes dark 사태?

‘TikTok goes dark 사태’는 2025년 1월 19일, 미국에서 약 1억 7천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동영상 공유 앱인 틱톡(TikTok)이 서비스를 중단한 사건을 말합니다. 이러한 조치는 미국 의회가 국가 안보 우려로 인해 틱톡의 중국 모회사인 바이트댄스(ByteDance)에 미국 내 사업을 매각하거나 운영을 중단하라는 법안을 통과시킨 데 따른 것입니다.  

틱톡은 미국 사용자들에게 “죄송합니다, 현재 틱톡을 이용하실 수 없습니다”라는 메시지를 표시하며 서비스를 중단했습니다. 이는 미국 대법원이 틱톡의 법적 도전을 기각하고, 바이트댄스가 미국 내 사업을 매각하지 않을 경우 틱톡을 금지하는 법안을 지지한 이후 발생한 일입니다.  

당시 조 바이든 대통령 행정부는 해당 법안을 집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는 며칠 후 취임 예정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에게 책임이 넘어갔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틱톡이 비중국계 구매자를 찾을 수 있도록 90일의 연장을 제공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틱톡의 크리에이터와 마케터들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등 다른 플랫폼으로 이동하기 시작했습니다. 틱톡의 CEO인 쇼우 지 츄(Shou Zi Chew)는 트럼프 당선인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미국 내에서 틱톡 서비스를 재개하기 위한 해결책을 찾고자 하는 희망을 표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