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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기업

General Motors 제너럴 모터스의 상장(IPO)부터 중요한 전환점과 그 의미

by 사랑가속도 2025. 2. 5.

투자자의 관점에서 General Motors(GM)의 상장(IPO)부터 지금까지 중요한 전환점과 그 의미


1. GM의 초기 역사와 상장 전후 배경

  • 초기 성장과 시장 지배력
    1908년 설립된 GM은 20세기 중반 미국 자동차산업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하며 다양한 브랜드(예: 쉐보레, 뷰익, 캐딜락, GMC 등)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했습니다.
    투자자들은 GM의 규모와 브랜드 파워를 기반으로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을 평가해왔지만, 1970년대 오일 쇼크와 글로벌 경쟁 심화 등으로 인한 수익성 압박 역시 고려했습니다.

2. 위기와 재편 – 2009년 파산 및 재구성

  • Chapter 11 파산 신청(2009년)
    2009년 6월 1일, GM은 미국 연방 법원에 Chapter 11 파산 보호 신청을 하면서 기존의 부채 구조와 비효율적 운영체계를 정리하기 위한 재편 과정을 시작했습니다. -> 벌써 금융위기 때 파산 보호 신청이 있었다
    • 이 과정은 ‘363 매각(Section 363 sale)’ 방식으로 진행되어, 정부 주도의 “new GM”이 우수 자산과 핵심 브랜드를 인수하는 형태로 이루어졌습니다.
    • 이때 기존 GM은 ‘Motors Liquidation Company’로 명칭이 변경되었으며, 이는 투자자들에게 ‘구조조정’의 신호로 작용했습니다.
  • 재편의 의미와 투자자 인사이트
    • GM의 파산과 재구성은 단기적으로는 큰 불확실성을 내포했으나, 장기 투자자 입장에서는 부실한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고 수익성이 개선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탈바꿈하는 기회로 평가되었습니다. 
    • 정부(미국, 캐나다, 온타리오)와 주요 노동조합이 초기 지분을 보유하면서 향후 재상장 시 가격 안정성을 도모하는 한편, 기업의 재무구조 개선에 집중한 점이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3. 재상장(IPO) – 2010년의 전환점

  • 2010년 재상장 및 IPO
    • 2010년 11월 17일, ‘new GM’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재상장되었습니다. 당시 IPO는 약 20~23억 달러 규모로,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 중 하나로 기록되었습니다. 
    • 공모가는 당초 주당 20~25달러 수준으로 예상되었으며, 실제 거래에서는 약 33달러 부근에서 마감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 정부 지분 정리와 시장 반응
    • 초기 재상장 후 미국 정부는 약 60% 이상의 지분을 보유했으나, 이후 2013년부터 점진적으로 지분을 매각하여 2015년까지 완전히 정리했습니다.
    • 이 과정은 GM이 독립적인 기업으로 회복하면서 경영 자율성을 강화하고,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요소로 평가되었습니다.
  • 투자자 관점의 인사이트
    • 재상장은 GM이 ‘구조조정’ 후 새 출발을 알리는 신호탄이었으며, 향후 비용 효율화와 핵심 브랜드 강화 전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었습니다.
    • IPO 당시의 밸류에이션과 시장의 재평가 과정은 단기적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는 리스크를 관리한 회복 모멘텀으로 작용했습니다.

4. 재편 이후 – 구조조정과 혁신 투자

  • 비핵심 사업 정리와 수익성 개선
    • 재구성 이후 GM은 부실한 브랜드(예: 폰티악, 사턴 등)를 정리하고, 핵심 브랜드에 집중함으로써 운영 효율성을 크게 높였습니다.
  • 신기술 및 전기차(EV) 전략
    • 최근 몇 년간 GM은 전기차 및 자율주행 기술 투자. 대표적인 예로, Ultium 배터리 기술과 EV 플랫폼 개발
  • 파트너십 및 글로벌 협력
    • GM은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등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5. General Motors 투자 위험요인

General Motors(GM)에 투자할 때 고려해야 할 주요 위험 요인은 경쟁 환경, 재무 압박, 운영 리스크, 거시경제 변동성 등 다각도에서 분석해야 합니다. 최근 2025년 1월 28일 주가가 5.98% 급락한 것처럼 법적 분쟁과 제품 리콜 등 새로운 도전과제도 부상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시장 경쟁 심화
테슬라를 비롯한 기존·신생 전기차 업체와의 경쟁에서 EV 생산 지연 및 판매 목표 미달 가능성

2025년 EV 부문 손실 지속 전망으로 수익성 압박
ICE(내연기관) 사업부문 수익 감소 예상

전통 사업부 매출 감소가 EV 전환 비용을 상쇄하지 못할 경우 이중고 발생 가능성.


글로벌 공급망 취약성
멕시코 생산 차량(픽업트럭 등)에 대한 미국의 관세 부과 시 약 98%의 관세 비용 증가 가능

이는 연간 20억 달러 추가 비용으로 전환될 경우 매출의 1.2% 영향


부채 관리 압박
총 부채 규모가 자산 대비 70%로 산업 평균(50%) 대비 높은 레버리지

이자보상비율(Interest Coverage Ratio)이 7.8배로 안정적이지만, 경기 침체 시 현금흐름 악화 가능성

2025년 재융자 필요성으로 주주환원(배당·자사주 매입) 축소 예상. 현재 33%의 배당 성장률 유지 어려워질 전망.

 

수익성 제한 요인
리스 사업부 약화와 시장 할인 증가로 2025년 EBIT 전망이 150억 달러에서 120억 달러로 하향 조정


제품 품질 이슈
2025년 1월 2,890대 Chevrolet Equinox 리콜(적응형 크루즈 컨트롤 결함)

NHTSA의 L87 V8 엔진 결함 조사(87.7만대 영향)
호주 Holden 차량 변속기 결함 집단소송 진행 중

 

법적 분쟁 확대
FTC 규정 위반으로 운전자 위치 데이터 판매 5년 금지 조치

EEOC 연령 차별 소송으로 노사관계 악화 가능성


금리 변동 영향
고금리 환경이 자동차 할부금융 수요 위축

GM 금융서비스 부문 수익성 악화로 전체 영업이익률 6.5% 하락 가능성

 

중국 시장 불확실성
2024년 중국 판매량 16% 감소 추세 지속

GM 전체 매출의 20%를 차지하는 중국 시장의 경기 부진이 실적 타격 확대.

 

자율주행 투자 축소
Cruise 로봇택시 개발 지원 중단으로 미래 성장동력 상실

기술 경쟁력 약화로 Waymo, Tesla에 시장점유율 빼앗길 위험.

 

EV 인프라 투자 부담
Ultium 배터리 공장 건설 지연으로 생산량 목표 달성 차질

2025년까지 EV 생산 비용 30% 절감 목표 달성 여부 불확실.


GM은 2025년 예상 PER 5.6배로 저평가되었으나, 다각화된 리스크 요인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야 합니다. 투자 결정 시 EV 시장 성장 추세와 ICE 사업부 현금창출력의 상호작용, 법적 리스크 관리 능력을 면밀히 분석하는 것이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