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개별기업

안다에이치자산운용의 대한조선 투자 성과

by 사랑가속도 2026. 2. 3.

안다H(안다에이치자산운용)의 대한조선 투자는 사모펀드(PE) 업계에서 매우 성공적인 '구조화 금융 및 에쿼티 전환' 사례로 꼽힌다. 특히 기존 투자자들의 엑시트(Exit) 물량을 받아 대주주 측에 자금을 지원하고, 이후 기업가치 상승의 결실을 온전히 누린 전략이 돋보인다.


1. 투자 배경 및 구조

* 진입 시점: 2024년경, 대한조선의 기존 FI(재무적 투자자)였던 한투PE와 SG PE가 대주주인 KHI와 상장 시점 등에 대한 이견으로 풋옵션을 행사하려 했습니다.
* 투자 방식: 안다H는 대주주인 KHI가 기존 FI의 지분(약 1,300억 원 규모)을 되사올 수 있도록 자금을 공급했습니다. 이때 대한조선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교환사채(EB) 형태로 투자했습니다.
* 투자 포인트: 조선업 황금기 진입에 따른 실적 개선 확신과 IPO(기업공개)를 통한 밸류에이션 점프를 노린 전략이었습니다.



2. 수익 실현 내역 (주요 포인트)

안다H의 수익은 크게 '원금 회수'와 '상장 후 지분 가치' 두 가지 단계로 나뉩니다.
 
① 리캡(Recapitalization)을 통한 원금 전액 회수

* 대한조선이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리파이낸싱(자금 재조달) 및 자산 재평가 등을 진행하면서, 안다H는 상장 전 이미 투자 원금 전액을 회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즉, 현재 보유한 지분은 사실상 '무위험(Free) 수익' 구간에 진입한 상태입니다.

② 상장(IPO)을 통한 지분 가치 폭등

* 전환: 안다H는 2025년 초, IPO 추진 과정에서 보유하고 있던 EB를 보통주로 전격 교환했습니다.
* 지분율: 상장 후 안다H의 지분율은 약 24.9% (약 959만 주)에 달합니다.
* 평가 이익: 투자 당시(EB 발행 시) 대한조선의 기업가치는 1조 원 미만으로 평가되었습니다.
* 2025년 8월 코스피 상장 이후, 대한조선의 실적(영업이익률 20% 상회)이 부각되며 기업가치가 약 2조 8,000억 원 수준(2025년 말 기준)까지 상승했습니다.
* 현재 가치: 안다H가 보유한 24.9%의 지분 가치는 현재 시가 기준 약 7,000억 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3. 현재 상태 및 향후 전망

* 의무보유(Lock-up): 상장 후 6개월간의 보호예수 기간이 설정되어 있었으며, 이는 2026년 2월 전후로 해제될 예정입니다.
* 수익 요약:

투자 원금 - 약 1,300억 원 (리캡으로 이미 회수 완료)
평가 차익 - 약 7,000억 원 규모의 주식 보유